- 올 10월말 기준 약 6만 톤의 탄소감축 성과

(서울뉴스1 = 윤효정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5일, 2020년 기후변화대응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양시 이재혁 기후환경국장과 건물, 수송 관련 부서 관계자 등 총 9명이 참석한 이날 최종보고회는 ‘고양시 기후변화 대응정책 이행평가 및 감축효과 분석 용역’ 연구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향후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 기후변화 대응정책 이행평가 및 감축효과 분석 용역’은 지난해 수립한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한 고양시 환경정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해 실제 탄소감축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연구로, 사업별 추진상황 점검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 분석 등을 올해부터 추진해 왔다.

이행평가의 분석대상은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토지, 대응기반 등 6개 부문으로, 고양시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203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2.8% 감축을 위한 92개 세부사업들이다.

이행평가 분석결과, 시는 10월 말 기준 5만9천61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20년 감축목표인 16만2천 톤 대비 36.7% 감축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리고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지연되었거나 감축량 산정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지표를 도출, 이를 수정·보완해 내년도 온실가스 시행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전 세계 최대 관심사는 기후위기”라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이행을 통해 2023년 COP28 유치와 2050년 탄소중립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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