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돌 선박, 응급환자 이송 등 안전관리 총력 -

(서울뉴스1 = 윤효정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휴일 인천 관내 해역에서 충돌 선박, 응급환자 이송 등 안전관리에 바쁜 휴일을 보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오전 7시 22분경 인천 송도 신항 컨테이너부두 남동방 0.6해리(1.1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A호(4.87톤, 승선원 4명)가 조업 중인 B호(2.22톤, 승선원 2명)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선미를 충돌하여 B호 선장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였으나 두 어선 모두 경미한 선체 손상으로 향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전 8시 4분경 인천 덕적도 보건지소에서 급성 천식으로 호흡곤란 환자 C씨(여, 90대)가 발생하여 긴급 이송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 중인 P-100정을 급파했다.

출동한 경비함정은 방호복 및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절차를 준수하고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신속히 이송하여 119 구급대에 인계하여 인천 소재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봄철 해양사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순찰을 강화하여 안전한 인천 바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